목차
1. 영화 컨저링4-마지막 의식 개봉 전 정보
2. 줄거리 요약
3. 관람 전 체크 포인트
- 개봉 예정일 2025.09.03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공포
- 러닝타임 135분
“긴 세월 너를 기다려왔다” 워렌 부부의 마지막 사건, 그 날 이후로 그들의 기록은 멈췄다! 1986년 미국 펜실베니아 자신의 집에 사악한 존재가 들어왔다고 주장하는 스멀 일가를 찾은 워렌 부부 이들은 그 곳에서 지금껏 마주한 적 없는 가장 위험하고 강력한 악령을 만나게 되고, 그것이 자신들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컨저링 유니버스’ 사상 가장 강력한 악령의 등장 모든 것을 끝내버릴 마지막 의식을 목격하라!

1. 정보
2025년 9월 개봉 예정작 컨저링4 는 정식 제목으로 The Conjuring: Last Rites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패트릭 윌슨(에드 워렌 역)과 베라 파미가(로레인 워렌 역)가 그대로 주연을 맡아 돌아옵니다. 두 사람은 초자연 현상을 추적하는 실존 인물 워렌 부부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로, 이번 편에서도 한층 깊어진 공포와 감정 연기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앞선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실제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됩니다. 워렌 부부의 미공개 케이스 중 하나로, 미국 내에서 실제로 논란이 됐던 성직자 의식 중 발생한 악령 사건을 모티브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감독은 이번에 새롭게 마이클 차베스가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컨저링 유니버스의 스핀오프인 《라 요로나의 저주》,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를 연출한 바 있으며, 이번 작품에서는 본편 시리즈의 무게를 이어받아 한층 더 어두운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작비는 약 4천만 달러(한화 약 540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특수 효과보다는 실제 세트와 사운드 디자인, 배우들의 표정과 감정 연기로 극도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컨저링4는 단순한 점프 스케어 공포를 넘어, 인간의 믿음, 죄의식, 그리고 악에 맞서는 용기에 대해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만큼,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2.줄거리 요약
1980년대 후반, 미국 동부의 외딴 지역에 위치한 한 오래된 수도원에서 시작됩니다. 그곳에서는 최근 수녀 한 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 시작했고, 이어서 다른 수녀들도 기이한 환영과 환청을 겪으며 두려움에 빠져듭니다. 교단은 더 이상 혼자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에드와 로레인 워렌 부부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현장에 도착한 워렌 부부는 단순한 귀신 들림이 아님을 곧바로 직감합니다. 수도원 곳곳에서 느껴지는 묘한 기운,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환상, 그리고 설명할 수 없는 영적 압박이 점점 심해집니다. 특히 로레인은 수도원 안에서 반복적으로 같은 악몽을 꾸기 시작하고, 수녀가 중얼거리는 말들이 어딘가 익숙하게 들리며 그녀의 감정에 큰 동요를 일으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과거의 비밀. 이 수도원은 수십 년 전 미완성으로 끝난 구마 의식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었고, 그때 놓친 무언가가 지금 다시 깨어난 것입니다. 당시 사건을 알고 있던 몇몇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있지만, 워렌 부부는 점점 퍼즐 조각을 맞추듯 진실에 다가갑니다.
에드는 지하 예배당에서 오래된 기록들을 발견하게 되고, 그 안에는 ’마지막 의식(LAST RITES)’이라 불리는, 한 번 시도되었으나 실패로 끝난 의식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그 의식은 단순한 구마가 아니라, 악령을 몸에서 떼어내 인간의 희생 없이 마무리하는 마지막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실패 후, 악은 완전히 떠나지 않았고, 지금까지 그 자리에 머물며 새로운 숙주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클라이맥스에서는 수녀가 완전히 악에 잠식되기 직전, 워렌 부부가 다시 한 번 의식을 시도합니다. 두 사람은 극심한 공포 속에서도 서로를 믿고,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습니다. 로레인은 끊임없이 환영과 싸우며 과거 자신이 놓쳤던 영혼들과 마주하고, 에드는 몸을 던져 악령의 주의를 끌며 시간을 벌어줍니다.
결국, 수녀는 구해지고 악령은 봉인되지만, 두 사람의 몸과 마음에는 깊은 상처가 남습니다. 영화의 마지막에는 수도원을 떠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조용히 그려집니다. 에드는 말없이 로레인의 손을 꼭 잡고, 로레인은 뒤를 돌아 한 번 더 수도원을 바라보며 고개를 숙입니다. 마치 지금까지의 싸움을 되새기듯, 그리고 앞으로의 평온을 바라는 듯한 그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기면서 끝납니다.
3. 관람 전 체크 포인트
단순한 공포 영화 그 이상을 보여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워렌 부부의 이야기를 정리하면서도 새로운 시도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공포뿐만 아니라 감정, 심리, 신앙이라는 주제가 깊이 얽혀 있어, 이전 시리즈와는 또 다른 울림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영화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관객이 미리 알고 가면 좋은 감상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포인트1. 워렌 부부의 감정적 여정
컨저링 시리즈는 항상 악령보다 두 사람의 사랑과 믿음에 집중해 왔습니다. 이번 4편에서는 그들의 관계가 한층 더 깊게 묘사됩니다. 악령과의 대결은 이제 단순한 외부의 싸움이 아니라, 자신의 신념과 감정, 과거와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로레인의 영적 능력은 더욱 예민해졌고, 에드는 그런 그녀를 끝까지 믿고 지지합니다. 이 둘의 유대감은 영화 전반에 걸쳐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포인트2. 감상 포인트는 공간 연출과 분위기
이번에도 ‘낯익지만 낯선 공간’을 중심으로 공포를 만들어냅니다. 수도원이라는 장소는 고요하고 신성한 이미지와 동시에, 비밀스럽고 폐쇄적인 느낌을 함께 줍니다. 좁은 복도, 오래된 성가, 차가운 바닥의 질감까지도 긴장을 유도하는 요소가 됩니다. 과하지 않게, 그러나 끊임없이 불안을 조성하는 방식은 이 시리즈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인트3. 실제 사건 기반의 영화
컨저링 시리즈가 항상 흥미로운 이유 중 하나는,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는 점입니다. 이번 편도 워렌 부부의 실제 케이스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으며, “수도원에서 벌어진 구마 실패 사건”이라는 설정은 영화의 리얼리티를 높여줍니다. 관객 입장에서는 영화가 끝난 후에도, 이게 진짜 있었던 일일까?라는 질문이 마음을 오래도록 붙잡습니다.
포인트4. 시리즈 마지막 이야기의 정점
만약 이 작품이 워렌 부부의 마지막 출연이라면, 그만큼 이야기는 정리되어야 하고, 감정도 정점에 도달해야 합니다. 제작진은 이 작품을 통해 공포의 스케일을 키우기보다는, 두 인물이 살아온 삶의 의미와, 그들이 감당해온 어둠에 대한 해답을 주려는 시도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단순히 무섭고 소름 끼치는 영화로만 보기보다는, 한 편의 감정적 드라마로 바라보는 것도 좋은 관람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에드와 로레인 워렌 부부의 마지막 여정이 담긴 이 이야기는 믿음, 사랑, 그리고 인간의 끝없는 용기를 보여줍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공포 시리즈물일 수도 있지만 2013년부터 이 시리즈를 함께해온 관객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진짜 마지막 싸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