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영화 썸머 블루 아워 개봉 전 기본 정보
2. 공개된 전체적인 줄거리 요약
3. 관람 전 주요 체크 포인트
- 개봉예정 2025.09.17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멜로/로맨스, 드라마
- 러닝타임 115분
“이유는 묻지 말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사귀자” 학교 육상부 계주인 옌리야오를 오랫동안 짝사랑한 쑤밍이. 학급 선도부가 된 쑤밍이와 자유분방한 옌리야오는 종종 부딪히지만, 우연한 기회로 가까워지게 된다. 결국 용기내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쑤밍이에게 고등학교 여름까지만 함께 하자는 옌리야오. 그리고 10년이 지난 지금, 사랑받고 상처받았던 그날의 기억과 비밀들이 현재의 필름 위에 스며들기 시작한다.

1. 영화 개봉 전 정보
다가오는 2025년 9월 17일, 대만 청춘 멜로 드라마 한 편이 조용히 관객들을 찾아옵니다.
풋풋한 첫사랑, 말하지 못한 진심, 그리고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기억을 잔잔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낸 감성 로맨스입니다.
이 영화는 고등학교 시절의 여름과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현재, 두 시점을 오가며 전개되는 옴니버스형 성장 멜로입니다. 잊지 못할 첫사랑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쑤밍이와 옌리야오라는 두 인물이 있습니다. 조용하고 책임감 강한 학급 선도부 쑤밍이와 자유분방하고 감정 표현에 솔직한 육상부 주자 옌리야오. 성격도 가치관도 다른 이 둘이 어느 여름 우연히 가까워지면서 짧지만 강렬한 연애가 시작됩니다.
주인공 쑤밍이 역에는 배우 정여희, 옌리야오 역은 시백우(석백우) 그리고 또 다른 핵심 인물로 임자굉이 출연해
극 중 주요 사건과 감정의 흐름을 이끕니다.
- 정여희는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는 배우로 쑤밍이의 조용한 첫사랑과 그 감정의 깊이를 진정성 있게 그려냅니다.
- 시백우는 자유롭고 직진형 캐릭터인 옌리야오를 연기하며 그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반항적인 매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 임자굉은 극 중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조력자이자 세 인물 사이 감정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화 제작 초기부터 대만 내에서는 영화제 출품작으로 화제를 모았고 섬세한 감정 묘사와 대만 청춘 특유의 정서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 말할 수 없는 비밀 - 나의 소녀시대를 이어서 다시한번 대만 청춘 로맨스물이 흥행몰이에 나설 수 있을 지 국내 영화계에서도 관심도가 높습니다.
제목에 들어간 ‘블루아워(Blue Hour)’는 해가 지기 전, 혹은 떠오르기 직전의 짧고 푸른 시간대를 의미합니다. 이 영화는 그 짧은 시간처럼 지나가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는 사랑과 감정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잔잔한 흐름, 따뜻한 색감, 그리고 현실적인 감정선.
대만 청춘 영화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조용히 마음을 파고드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2. 줄거리 요약
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아릿한 짝사랑, 그리고 시간이 흘러도 지워지지 않는 그 여름의 기억.
썸머 블루아워는 그런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대만 청춘 멜로 드라마입니다.
쑤밍이는 고등학교 시절, 학교 육상부의 주자 옌리야오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왔습니다.
쑤밍이는 성실하고 규칙을 잘 지키는 학급 선도부 반면 옌리야오는 자유롭고 반항기 있는 반대 성향의 인물이라는 설정이죠.
처음엔 종종 부딪히던 두 사람은 어느 날, 뜻밖의 계기로 조금씩 가까워집니다. 용기를 낸 쑤밍이의 고백에, 들려온 옌리야오의 대답은 조금 특별합니다.“이유는 묻지 말고,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만 사귀자.”
뜻밖의 제안. 하지만 쑤밍이는 그 짧은 시간이라도 함께할 수 있다면 충분하다고 믿습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뜨거운 여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서툴지만 진심이었던 첫사랑, 함께 웃고 싸우고 몰래 손을 잡던 순간들.
그리고 10년 후. 쑤밍이는 어른이 되었고 삶은 더 복잡하고 현실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문득문득 그 여름의 감정이 지금의 그녀를 흔들어놓기도 하죠. 이 후 우연한 계기로 다시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이 나누는 과거의 대화,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말들 그리고 옌리야오가 숨기고 있던 한 가지 비밀까지 시간 위에 덧칠되며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첫사랑의 순수함 헤어진 후의 미련 그리고 다시 만났을 때의 잔잔한 파동을 따뜻하고 차분하게 그려낸내고 있습니다.
영화 전반적으로 대만 청춘로맨스물 특유의 억지스럽지않고 잔잔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3. 관람 전 주요 감상 포인트
포인트 1. 청춘의 순수함과 첫사랑의 아련함
단순히 사랑 이야기를 넘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짝사랑의 설렘, 고백의 떨림, 그리고 짧은 연애의 끝에서 오는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픔까지 그 모든 감정이 자극적이지 않고 섬세하게 담겨 있는 영화죠. 그래서 더 진짜처럼 느껴지고 더 오래 마음에 남을 수 있지 않을까요?
포인트 2. 계절이 감정을 물들이는 미장센
영화의 대부분은 여름 방학 무렵의 시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노란 햇살, 푸른 하늘, 땀에 젖은 운동복, 그리고 저녁 무렵의 푸르스름한 시간대 즉, 블루아워(Blue Hour).
감독은 계절과 시간의 색을 적극 활용해 인물들의 감정선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습니다. 계절이 감정을 대변하는 방식은
이 영화의 시각적 포인트이자 정서적 힘이라고 할 수 있죠.
포인트 3.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조
이야기는 단순히 고등학교 시절만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10년 후 어른이 된 쑤밍이가 과거의 기억을 되짚으며 지금의 감정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이런 구성은 관객 스스로도 자신의 추억을 꺼내 보게 만들고 있습니다.
포인트 4.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연기
주인공 쑤밍이와 옌리야오 역을 맡은 배우들은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큰 울림을 줍니다.
눈물을 쏟지 않아도 한숨과 눈빛만으로도 그들의 감정이 무엇인지 느껴질 수 있게 전체적인 연기 톤을 맞춰놓았죠. 특히 옌리야오가 고백하는 장면이나 쑤밍이가 조용히 혼자 앉아 있는 장면은 '감정의 과잉 없이도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잔잔한 흐름, 따뜻한 색감, 그리고 현실적인 감정선.
대만 청춘 영화 특유의 감성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조용히 마음을 파고드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개봉하면 극장에서 같이 만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