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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빌리브 개봉 전 정보 (기본 정보, 공개된 줄거리, 주요 감상 포인트)

by move1024 2025. 9. 12.

목차

1. 영화 빌리브 개봉 전 기본 정보
2. 공개된 전체적인 줄거리 요약
3. 관람 전 주요 감상 포인트 


  • 개봉예정  2025.09.17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스릴러, 드라마, 코미디
  • 러닝타임  37분

세 명의 영화감독(이종석, 라희찬, 박범수)이 하나의 질문인 ‘믿음’에 대해서 각자의 시선으로 연출한 옴니버스 스낵무비 <빌리브>. 이종석 감독의 <아무도 없다> 모두가 부정하는 빨간 원피스의 여자를 추적하는 형사 '태수'의 집착이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심리 스릴러. 라희찬 감독의 <끝을 보다> '창석'이 상상의 세계에서 멜로, 액션, 코미디를 넘나드는 코믹 휴먼극. 박범수 감독의 <병신> 슬럼프에 빠진 아이스하키선수 '치우'가 늦은 시각 혼자 연습을 하던 중 신비한 경험을 통해 자신을 되찾는 스포츠휴먼 드라마.



1. 영화 개봉 전 정보

2025년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빌리브는 국내 감독 3인이 참여한 옴니버스 형식의 장편 영화입니다. 

세 명의 감독은 각각 다른 장르로 ‘믿음’이라는 주제를 자신만의 색으로 해석했습니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 농축된 메시지와 감정이 담겨 있어 ‘스낵무비’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1. 이종석 감독 – <아무도 없다>
    장르: 심리 스릴러
    집착과 의심, 믿음과 환상의 경계선에 선 형사 ‘태수’의 심리 변화를 다룹니다.
    현실에선 아무도 보지 못한 ‘빨간 원피스의 여자’에 대한 믿음은 진실일까, 망상일까?
  2. 라희찬 감독 – <끝을 보다>
    장르: 코믹 휴먼극
    상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창석’의 여정을 통해 삶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진짜 자신을 찾는 과정을 담아냅니다.
    익살맞은 유머와 따뜻한 교훈이 공존하는 작품.
  3. 박범수 감독 – <빙신>
    장르: 스포츠 휴먼 드라마
    슬럼프에 빠진 청년 ‘치우’가 빙상 위에서 겪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자신과의 싸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자신을 믿고 다시 시작하려는 모든 이에게 보내는 위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작품은 ‘믿음’이라는 한 주제를 둘러싸고 정신, 상상, 스포츠라는 장르로 펼쳐집니다. 
관객은 다양한 방식으로 감정을 이입하며 스스로 ‘나는 무엇을 믿고 살아가는가’를 질문하게 되겠죠.


짧고 굵게, 그러나 여운은 길게 남는 구조.

아마도 스낵처럼 간단히 보기 좋지만 보고 나면 곱씹게 되는 이야기들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단편이 아닌 *감정의 삼단 충격*을 안겨주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 줄거리 요약


서로 다른 감독 3명이 하나의 주제 ‘믿음’을 각기 다른 장르로 풀어낸 옴니버스 스낵무비입니다.
각기 다른 이야기지만 세 편 모두 사람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만들고 "나는 과연 무엇을 믿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남기죠.

 

첫 번째 이야기, <아무도 없다> (감독 이종석)는 모두가 존재를 부정하는 ‘빨간 원피스의 여자’를 추적하는 형사 태수의 이야기입니다. 사건 현장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여자를 본 사람은 태수뿐, 주변 동료들은 “그런 여자는 없었다”며 그의 증언을 무시합니다.

하지만 태수는 점점 더 그 여자의 존재에 사로잡히고 현실과 환상, 진실과 거짓 사이에서 믿음이 병인지 진실인지 헷갈리는 순간들을 겪게 됩니다.

태수의 심리 상태가 서서히 무너지는 과정은 관객으로 하여금 무엇이 진짜인지 의심하게 만들게 되죠.

 

두 번째 이야기, <끝을 보다> (감독 라희찬)는 어느 날 갑자기 현실에서 튕겨 나간 듯한 창석의 이야기입니다. 현실의 스트레스와 고민을 잊고 싶었던 그는 자신만의 상상 세계 속으로 들어가 멜로, 액션, 코미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판타지 같은 경험을 하게 되죠.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 모든 게 그의 마음속에서 나온 거라는 걸 깨닫고 현실로 돌아와야 할 이유, 자신을 믿고 버티게 해 준 존재가 무엇이었는지를 되짚는 코믹하고 따뜻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 <병신> (감독 박범수)는 슬럼프에 빠진 아이스하키 선수 치우의 이야기입니다. 
늦은 밤 혼자 연습하던 그는 빙상 위에서 이상한 기운과 마주치고 신기한 체험을 하게 된 그는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어린 시절 처음 스케이트를 탔던 순수한 열정과 믿음을 떠올리죠. 이야기는 스포츠 영화이지만 누구나 겪는 성장통과 자존감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세 편의 단편은 각기 다른 톤과 방식으로 “믿는다는 건 뭘까?”라는 하나의 질문을 던집니다. 
짧지만 강렬하게 우리 모두의 마음속 ‘믿음’을 다시 들여다보게 만듭니다. 


3. 관람 전 주요 감상 포인트

포인트 1. 하나의 질문, 세 가지 해답

‘믿음이란 무엇인가’라는 단 하나의 주제를 세 명의 감독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공포처럼 느껴지는 믿음도,

코미디처럼 풀리는 상상 속 믿음도,
운동선수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신념도
결국 사람이 자기 자신을 지탱하는 힘이라는 걸 느끼게 하죠.

포인트 2. 장르적 다양성에서 오는 몰입도

심리 스릴러, 코믹 판타지, 스포츠 휴먼드라마까지 세 편 모두 톤과 장르가 완전히 다릅니다.
지루할 틈 없이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고 매 장면마다 새로운 분위기와 감정을 안겨줍니다.
짧지만 풍성한 영화적 체험을 원한다면 딱 맞는 구성입니다.

포인트 3. 믿음과 심리의 연결고리

특히 첫 번째 에피소드 <아무도 없다>는 믿음이 사람을 어디까지 끌고 갈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보지 못하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아무도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속에서
혼자 진실을 믿는다는 건, 병일까 용기일까?
이 작품은 그 심리의 모호한 지점을 아주 예리하게 찌릅니다.

포인트 4. 젊은 감독들의 실험적인 시선

대중성보다는 감독 개인의 시선과 스타일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어떤 장면은 낯설고 어떤 대사는 의미심장하게 남습니다. 익숙한 장르 안에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 관객에게 더 큰 몰입과 해석의 여지를 줍니다.
이건 단순한 ‘단편 묶음’이 아닌 세 명의 감독이 관객과 직접 대화하는 창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길고 부담스러운 러닝타임의 영화는 싫고,

가볍지만 또 의미 없는 영화는 시간을 버리는 것 같을 때.

모두 한 번씩들 경험하신 적 있잖아요? 

저 역시 그런 날 의미 없이 넷플릭스만 뒤적거리기보단 영화관을 나서볼까 합니다.

세 편의 영화가 묻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믿고 살아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