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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귀시 개봉 전 정보 (기본 정보, 공개된 줄거리, 감상 포인트)

by move1024 2025. 9. 17.

목차

1. 영화 귀시 개봉 전 기본 정보
2. 공개된 전체적인 줄거리 요약
3. 관람 전 주요 감상 포인트 


  • 개봉예정  2025.09.17
  •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장르  공포
  • 러닝타임  96분

"어떤 대가를 치러도, 진짜 사고 싶어?"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열리는 귀신을 사고파는 시장 ‘귀신’. 양손의 검지와 새끼손가락을 맞대 여우 모양의 창을 그리면, 그 문이 열린다. 돈, 외모, 성적, 스펙, 인기..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 그곳에서는 매일 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섬뜩한 거래가 벌어지는데…



1. 영화 개봉 전 정보

공포 영화의 새로운 세계관이 펼쳐집니다.
2025년 9월 17일 개봉 예정인 귀시는 단순한 유령 이야기나 공포 연출을 넘어 현대인의 욕망과 그 대가를 깊이 있게 건드리는 작품이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귀신을 사고파는 시장’이라는 독창적인 설정은 지금껏 본 적 없는 기괴하면서도 매혹적인 세계관을 형성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콘셉트의 신선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옴니버스 공포 영화로, 죽은 자와 산 자가 교차하는 경계의 순간을 다룹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소한 사건이 기묘하게 뒤틀리며 귀신과의 마주침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각 에피소드는 서로 다른 인물과 상황을 통해 다양한 공포를 보여주지만, 모두가 “죽은 자가 남긴 흔적을 외면할 수 없는 인간”이라는 공통된 주제를 관통합니다.

즉 단순히 귀신이 등장하는 영화가 아니라 살아 있는 자가 죽은 자와 마주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심리와 불안을 탐구하는 옴니버스 작품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공포 영화는 대개 죽음, 원한, 저주 등 반복되는 구조를 따르지만 귀시는 그 공포의 출발점이 ‘탐욕’과 ‘소원’이라는 데서 시작됩니다. 
그 누구나 바라는 돈, 외모, 성적, 인기, 스펙…바로 우리가 현실에서 늘 바라는 것들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관객에게 묻죠. 
“어떤 대가를 치러도, 정말 갖고 싶어?”
이 질문은 단순히 관객을 무섭게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공포 속에서도 공감과 질문을 던지는 장치로 작동할 예정이에요.

 

영화는 전형적인 귀신 출몰이나 갑작스런 점프 스케어보다는 서서히 조여 오는 불안, 정서적 공포, 그리고 결국엔 피할 수 없는 결말로 구성됩니다. 그 중심엔 귀신을 거래하는 ‘귀시(鬼市)’라는 신비한 공간이 있고요. 

매일 밤, 아무도 모르게 열리는 은밀한 시장입니다. 사람들은 손가락으로 여우 모양의 창을 그려 그 문을 열고 그곳에서 귀신을 ‘사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가 끝나면 반드시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죠.

 

이처럼 귀시는 현대 사회에서 성공과 욕망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들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공포와 맞닥뜨리는지를 치밀하게 보여줄 예정입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디테일한 연출과 촘촘한 설정이 돋보이며 한국형 공포 영화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현재까지 공개된 간략한 줄거리 요약

다섯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만큼 다양한 인물, 배우들이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입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마마무 출신 배우 솔라가 등장합니다. 퇴사 후 한적한 시골에 머물면서 작가를 꿈꾸는 '미연'을 연기하며 이끌어갑니다. 마을의 오래된 나무를 소재로 글을 쓰는 작가 지망생의 서사와 잘못된 욕망이 이끌어낸 영화의 전개가 기대됩니다.

 

두 번째 피소 드는 완벽한 외모를 꿈꾸는 배우 문채원이 '채원' 역할로 등장합니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힌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표현하는 그녀가 배우 서지수와 만나 연기의 합을 맞춥니다. 

 

세 번째는 베테랑 배우 서영희가 이끌어갑니다. 다양한 공포영화를 이끌어갔던 만큼 주축이 되어 에피소드를 풀어갈 예정인데요. 그녀는 고등학생 딸을 명문대에 진학시키고 싶은 엄마 '희진' 역할을 맡아, 욕심과 탐욕을 이기지 못하고 구리시에 발을 들이는 캐릭터입니다. 엄마로서의 처절함, 이렇게까지 성적에 집착해야 하는 요즘 우리 세대의 아이들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성적과 입시에 집착하는 수험생 딸 역할은 배수민 배우가 맡았습니다.

 

네 번째 에피소드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독단적으로 행동하며 납치범을 쫓는 경찰 '동식' 역의 유재명 배우와, 모두에게 실력을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으로 그 무리한 수사에 합류하는 신입 경찰 '윤건' 역의 차선우 배우가 이끌어갑니다. 특히 공포물에서는 자주 접하기 힘들었던 유재명 배우의 출연이 기대되는 에피소드죠.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에피소드에는 유명 인플루언서를 꿈꾸며 SNS 조회수에 집착하는 유학생 '은진'의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그 역할에는 손주연 배우가 캐스팅되며 신선한 전개를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3. 관람 전 주요 감상 포인트

 

포인트 1. “귀시”라는 세계관을 이해하면 더 몰입된다

영화의 핵심은 ‘귀시’라는 비밀의 시장. 이곳은 현실 세계와 겹쳐 있으면서도 오직 ‘열 줄 아는 자’에게만 문을 엽니다. 

귀시의 규칙은 간단하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귀신과 거래하고 그 대가를 반드시 지불해야 합니다. 


이 구조는 영화 속 공포를 단순한 유령 이야기로 만들지 않고 심리적 공포로 확장시켜갑니다. 

관객은 단순히 ‘귀신이 무서운 게 아니라’ 그 귀신을 사려는 인간의 욕망과 그 끝에서 발생하는 파국을 지켜보게 되는 거죠. 
이 설정을 이해하고 관람하면 작은 디테일까지도 훨씬 더 깊이 다가올겁니다. 

 

포인트 2. 사회적 메시지에 주목하라

단순히 “무서운 영화”에 머물지 않고 10대부터 30대까지 누구나 느끼는 비교, 열등감, 외모 강박, 경쟁 심리 같은 사회적 문제를 배경으로 삼습니다. 특히 민아라는 캐릭터는 현대인이 느끼는 좌절감과 욕망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죠.
“왜 나만 안 되는 걸까?”, “나도 빛나고 싶다”는 마음이 결국 귀시의 문을 열게 만드는 힘이 됩니다. 

 

이처럼 욕망과 책임, 그리고 그로 인해 파괴되는 인간의 삶을 공포라는 장르로 포장했지만 그 안엔 분명한 현실 비판의 메시지가 있습니다.

 

포인트 3. 한국형 공포 연출의 정

 

과장된 분장이나 점프 스케어에 의존하지 않습니다. 대신 조용한 긴장감, 심리적 압박, 정서적 불안감이 영화 전체에 깔려 있죠. 귀신보다 무서운 건 그 귀신을 사고 싶었던 나 자신일지도 모릅니다.


영화는 이 점을 시각적·청각적으로 섬세하게 구현하며 관객에게 단순한 놀람이 아닌 생각이 오래 남는 공포를 선사합니다. 


 

단순한 귀신 영화가 아니라 우리가 평소에 외면했던 욕망과 책임의 대가를 공포라는 장르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작품이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누구나 무언가를 원하고 가끔은 어떤 대가든 치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끝에는 되돌릴 수 없는 결과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영화는 9월 17일 오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너, 그걸 정말 원해? 정말로?”
이 질문에 자신 있게 “응”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